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 ‘5G-8K TV’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8K(가로∙세로 7680x4320 해상도)는 UHD(4K)보다 4배 선명한 화질이다.

SK텔레콤은 5G 기술을 활용해 삼성 8K TV에서 8K 초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직수신하는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삼성 8K TV 시청자에겐 5G 네트워크를 통해 ▲8K 영상 ▲멀티뷰 중계 ▲AR·VR 콘텐츠 등 미디어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푹과 옥수수의 풀HD, UHD 영상을 TV에서 8K 화질로 볼 수 있게 된다.

멀티뷰 중계 등 5G 서비스를 위해선 ‘5G-세로 TV’가 개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세로 TV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가로, 세로로 TV 본체에 회전시킬 수 있는 UX(사용자경험) 기능이 있다. 여기에 5G를 더해 TV로 고화질 멀티뷰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디지털 가상화 플랫폼 ‘이스페이스’와 8K TV 연동 기술을 공동 개발해 AR·VR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5G 기술이 하이퍼 미디어 세상을 앞당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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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휘 기자 (hwi@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