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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9.10 조회수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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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9] 유럽 가전시장서도 `韓·中·日` 3파전…`베끼기`도 여전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한·중·일 기업들이 유럽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신제품 경쟁을 했다. 특히 8K TV와 5G(5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 기술력에서 유럽 현지 업체들보다 한발 더 앞선 기술력으로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독일 베를린에서 6~11일(현지시간)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일본 소니, 파나소닉, 중국 TCL, 화웨이 등은 유럽 현지 업체들보다 한 발 더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처음 일반에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코너에는 첫날부터 줄이 끊이지 않았고, LG전자 전시장 입구의 '올레드 폭포'에서는 관람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TV와 생활가전 등 대부분 제품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다른 업체들과 현격한 기술 격차를 보이면서 국내외 기업 대표단의 '필수 견학 코스'가 됐으며,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메인 전시장 옆 건물인 '시티 큐브 베를린'을 통째로 빌려 최대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다른 업체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맞서 과거 글로벌 IT업계에서 최강국으로 꼽혔던 일본은 최근 TV·가전 시장에서 점유율은 물론 기술에서도 한국에 밀리면서 열세를 면치 못하자 올해 IFA에는 정부까지 나서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경제산업성의 세키 요시히로(關芳弘) 부대신(차관급)과 니시야마 게이타(西山圭太) 상무정보정책국장 등 정부 고위 인사까지 공식 행사에 직접 참석하면서 일본 기업들을 '측면 지원'했다.

중국은 올해 IFA에서도 이른바 '인해전술'을 펼쳤다. 전체 1900여개 참가 기업·단체 가운데 약 40%에 해당하는 780여개 업체가 '출전'했다. 전시장의 절반이 중국이나 다름 없었다. 

특히 화웨이의 리처드 위 소비자부문 최고경영자(CEO)는 개막 기조연설을 했고, 주최 측이 발간한 'IFA 매거진' 개막일 에디션(Day 1 Edition)에 표지모델로도 등장했다. 

그러나 중국의 '한국 베끼기' 전략도 여전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국 주요 업체들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냉장고 등과 유사한 제품을 내놨지만 품질 면에서는 한 수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IFA 2019] 유럽 가전시장서도 `韓·中·日` 3파전…`베끼기`도 여전
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 LG전자 전시부스에 관람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IFA 2019] 유럽 가전시장서도 `韓·中·日` 3파전…`베끼기`도 여전
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 전시장에서 중국 가전업체인 창홍이 삼성전자의 '더 세로'와 LG전자의 'LG 오브제 TV'의 기능을 합성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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