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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12.24 조회수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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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저성장의 덫' IT서비스…상장 힘 받아 글로벌로 간다
[머니투데이 강미선기자 river@mt.co.kr]

[[2014 ICT업계에선 어떤 일이…]⑥IT서비스·SW-글로벌·신사업으로 저성장 탈출 'SW중심사회'드라이브]

올해 IT서비스 업계는 해외시장 진출과 신사업 투자를 강화하는 등 국내 저성장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어느 때 보다 두드러졌다. 경기악화로 기업 IT투자가 줄고 대기업의 공공정보화 사업 규제 등에 발목이 잡히면서 새로운 먹거리 발굴이 더욱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SW(소프트웨어)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도 쏟아졌다.

◇IT서비스, 글로벌·신사업으로 저성장 탈출 박차

주요 IT서비스 업체들은 올해 신규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삼성SDS는 물류 업무프로세스아웃소싱(BPO) 등 고부가가치 사업과 함께 소셜, 모빌리티, 분석(Analytics), 클라우드 등 신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 CNS도 △스마트 그린 △스마트 교통 △스마트 팩토리 등 분야에서 자체 솔루션으로 해외사업을 확대 중이다. SK C&C는 글로벌 매출 비중이 올 3분기 처음으로 15%를 넘었고 중고차유통에 이어 중고폰 유통, 메모리 반도체 모듈사업 등으로 신사업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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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나 해외 매출이 거의 없는 그룹 계열 중견IT서비스기업들도 계열사 매출 비중을 낮추고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고민이 컸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규제로 공공정보화 시장에서 중견기업들의 파이는 커졌지만 공공사업의 특성상 수익성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워 언제까지 국내 시장만 바라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 1위 삼성SDS가 코스피 시장에 입성하면서 SK C&C, 포스코ICT 등과 함께 IT서비스 업계는 본격 상장시대를 맞았다. 롯데정보통신이 상장을 준비 중인 가운데 LG CNS의 상장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2010년 8.6%를 기록했던 국내 IT서비스 성장률은 지난해 2.71%로 둔화됐고 올해도 3% 수준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기존 시스템 업그레이드 위주의 보수적 투자로 앞으로도 2~3%대 저성장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그룹 전산실에서 출발한 IT서비스 기업들이 여전히 시스템통합(SI) 사업 구조에 머물러 있어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신사업, 글로벌 투자가 더 강화되면서 내년에는 신사업 성과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W 중심사회 실현 드라이브…현장 체감은 '아직'
현 정부가 출범과 함께 창조경제 핵심으로 꼽아온 SW(소프트웨어) 산업은 올해도 활성화 정책이 쏟아졌다. 지난 7월에는 △SW교육 활성화 △제조업의 SW융합 및 활용전략 △SW저작권 보호·이용기반 확산방안 등을 담은 'SW중심사회 실현 전략'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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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산업육성에 정책역량을 집중한 결과, 과거에 비해 생태계 전반에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올 들어 9월까지 SW수출은 37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고, SW창업기업수도 2744개로 4.3% 늘었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SW정책 만족도는 54.5점으로 지난 정부보다 6점(1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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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장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온다. SW비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 SW글로벌화 환경 등은 과거보다 개선됐다는 평가가 많은 반면 SW인력환경 개선은 크게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가 SW 중심사회 원년이라면 내년은 SW중심사회 도약의 해가 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더욱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SW를 산업으로만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국가 전반에 확산시킨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SW기술자의 불공정한 처우 개선, 인력 부족 문제, SW제값 받기를 위한 저작권 강화는 아직도 난제 중 하나"라며 "SW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강화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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