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7일, 프랑스 경쟁당국은 케이블 사업자 Numericable의 Vivendi 산하 2위 이동통신 사업자 SFR에 대한 인수를 승인했다.
인수 규모는 183억 유로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당국은 인수를 위해 Numericable의 일부 이동통신 자산 매각 및 경쟁사에 대한 케이블 네트워크 임대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유럽 통신 시장은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과 재무 실적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M&A를 통한 시장 통합이 현재로써는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통신 시장 역시 4위 사업자 진입 이후 선발 사업자들의 가입자 이탈과 매출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2위 사업자의 인수 합병이 이뤄졌다.
최근 3개 사업자 중 가장 큰 폭의 실적 하락을 겪었던 SFR이 케이블사와의 합병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또한, 3위 Bouygues 역시 2위 사업자와의 간극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프랑스 이동통신 시장 내 추가적인 합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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