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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3.25 조회수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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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핵심 기술은 '센서'… 한국, 생산 업체도 없어


 
	세계 센서 시장 규모 그래프

 

사물인터넷(IoT)의 핵심 기술은 '센서'(sensor)다. 센서는 온도·속도·압력·수질 등 다양한 정보를 감지해 인터넷으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장치다. 이를 통해 한 공장에서 어느 기계가 전력을 많이 쓰는지, 어느 공정에서 생산량이 많이 몰리는지 자동으로 파악하고 이를 조절할 수 있다. 에너지를 줄이고 공정 효율성을 높여 생산량도 높일 수 있다.

 

센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관련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세계 센서 시장 규모는 올해 1050억달러(약 115조7000억원)에서 2020년 1417억달러(약 156조15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 내수 시장 역시 2020년 11조원대로 커질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한국의 센서 기술은 초보 단계에 그치고 있다. 국내 부품업체들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이미지 센서는 대거 생산하지만, 나머지 분야에서는 이렇다 할 제조 기술조차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사물인터넷 환경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압력·가속도·영상 센서 등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또 설계도를 주면 센서를 대량으로 만들어주는 파운드리(위탁 생산) 업체도 국내에는 거의 없다. 지멤스(GMEMS)라는 업체가 센서 위탁 생산을 했지만 실적 악화로 인해 작년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동부하이텍이 일부 센서에 대해 위탁 생산을 하고 있지만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세계 센서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에는 센서 파운드리 업체만 5개사(社)가 있다. 일본은 2개, EU는 6개가 있다. 이를 통해 센서 양산 체제를 구축한 미·일·EU는 세계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총 1508억원을 센서 산업 육성에 투자할 방침이다. 한국전자부품연구원 이대성 수석연구원은 "사물인터넷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능형·초소형·저전력 센서가 필수"라며 "앞으로 이런 고성능 센서를 만들 수 있는 기술 개발과 기업 육성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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