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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6.19 조회수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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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타임스] 체감속도 10배 빠른 5G 서비스 한국이 이끈다
우리나라가 세계 5세대(G) 이동통신 기술표준을 제시하며, 차세대 통신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부문(ITU-R) 이동통신작업반(WP5D) 회의에서 5G의 명칭이 우리나라가 그동안 주장해온 'IMT-2020'으로 결정됐고, 우리가 제시한 5G 표준과 성능 초안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5G 표준화를 완료하는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 회의에 국립전파연구원, 학계, 산업계 등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해 5G 표준 논의를 주도, 이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성과로 ITU는 5G의 새로운 이름으로 한국이 지지한 'IMT(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s)-2020'을 채택했다. 과거 3G 표준화 완료 연도에 이름을 따 붙였던 표기법을 따른 것이고, 2020년까지 5G 표준화를 완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번에 합의한 IMT-2020 명칭은 오는 10월 제네바에서 열리는 ITU 산하 전파통신총회(RA;Radio Assembly)에서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5G가 최대 20Gbps의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1㎢에 약 100만개 기기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가능하며, 기지국 내 어디에서도 최소 평균 100Mbps 이상의 체감 속도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정의했다. 초고화질(UHD) 영화 1편을 10초 이내에 내려받을 수 있고, 실시간 가상현실 영상콘텐츠, 홀로그램, 스마트 홈·스마트오피스 등 혁신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정부는 예상했다.

미래부는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5G 기술 표준 주도권의 분수령으로 삼고 있다. ITU는 2017년부터 5G 후보 기술을 접수하는 일정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제안한 기술을 시범 서비스 형태로 직접 선보이며, 국제 표준으로 통과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전파회의에서 이 지역 국가들과 5G 비전을 재확인하고, 올해 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전파회의(WRC)-15 회의에도 우리 5G 표준안을 제출키로 했다. 이후 2019년 개최 예정인 WRC-19에서 한국이 제출한 표준안을 대거 채택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미래부는 이번 샌디에이고 회의에서 6㎓ 이상의 주파수 대역을 이동통신 핫스팟 용도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보고서를 제출, WRC-19에서 초고대역 주파수 분배 논의의 필요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미래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제안을 토대로 5G 비전과 표준화 일정이 정해진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이동통신 기술력과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번 합의안이 차질 없이 승인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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