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분당 사옥 주변 실외환경에서 28GHz 대역 기반의 5G 기지국 간 핸드오버 기술 성능을 검증했다고 20일 밝혔다.
핸드오버 기술은 단말기가 이동함에 따라 특정 기지국에서 다른 기지국에서 서비스를 연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양사는 분당 사옥 주변에 설치된 5G 시험 기지국 사이에서 5G 단말기를 탑재한 차량을 이동시키면서 풀 HD 영상통화 서비스와 초고화질(UHD) 스트리밍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
5G 기지국과 사업자 망을 연동해 실제 야외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한 것은 세계 첫 사례로, 향후 5G 시범 서비스 및 상용화를 위한 관문을 통과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 시범 및 상용 서비스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경계 없는 협력을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분당사옥 주변에서 SK텔레콤 연구원과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밀리미터파 5G 시스템과 연동한 Full HD급 영상통화 및 UHD 스트리밍 서비스를 동시에 이동환경에서 시연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