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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4.17 조회수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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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화되는 서울 지하철 LTE-R 사업…이통3사 3파전



올해 하남선을 시작으로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 수주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2025년까지 2조원의 예산이 배정된 데다 올해에만 400억원 규모의 입찰이 걸려있기 때문. 이통사들은 저마다 전담팀을 구성해 수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 지하철을 대상으로 'LTE-R' 사업이 본격화된다.  

'LTE-R'이란 시속 350km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기차에서도 영상통화 등 데이터통신이 가능한 LTE 기반 철도 통신망이다. 열차와 관제센터, 유지보수자, 운영기관, 정부기관 간 정보를 초고속 무선통신으로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열차 운행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전국 4800㎞ 구간을 LTE-R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편성된 예산만 2억원인데, 올해 하남선을 시작으로 서울지역 LTE-R 사업이 닻을 올렸다. 

첫 승자는 SK텔레콤이다. SKT는 지난달 지하철 5호선 연장 구간인 '하남선'에 LTE-R 구축 사업자로 선정, 2020년 12월까지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155억원 규모의 사업인데 이통3사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SK텔레콤이 최종 승자로 낙점됐다.  

SKT측은 기관사가 선·후행 열차 등의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소방서 등에 알리고 관제센터와 기관사, 역무원 등의 그룹 통화시스템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추가로 지하철 5호선과 2호선 LTE-R 사업 입찰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규모는 4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국가 제반 사업이어서 이통사들도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이통3사는 각자 전담팀을 꾸린 상황이지만 모두 LTE-R 사업 수주 경험이 있는 만큼 승패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 

한 이통업계 관계자는 "큰 규모의 국가 사업인데다 향후 재난망, 스마트시티와도 연계되면 더 큰 사업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회사차원에서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LTE-R 수주전이 치열한 이유는 또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LTE-R' 통신망의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철도에 LTE 통신을 접목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최초다.  

업계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표준이 성사된다면 국내 이통사들의 해외 수주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mtn.co.kr/v/2018041215062560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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