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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4.27 조회수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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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5G 상용화 무서운 속도전
5세대(G) 이동통신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mation·디지털 기술이 뒤흔드는 혁신)의 거대 동력으로 부상한다. 4G보다 20배 이상 빠른 통신 속도, 0에 가까운 지연 속도로 그동안 인류가 꿈꿨던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을 현실화하기 때문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G가 스마트공장·스마트물류·스마트에너지·스마트교통·헬스케어·안전보안·자율드론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세상을 크게 바꿀 것이다"며 "과기부도 5G 세계 첫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T와 현대자동차가 영동고속도로에서 시연한 5G 커넥티비트. / KT 제공

◆ 5G 상용화 위한 설비투자 본격화 

미래 성장동력을 찾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5G 시설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이통3사는 2017년 연구개발(R&D)비로 9000억원을 투자했다. KT는 2016년 대비 104% 늘어난 4304억원을, SK텔레콤은 12.6% 많은 3952억원, LG유플러스는 524억원을 쏟아부었다. 최근 3년간 R&D 비용을 종합하면 2조866억원에 달한다. 대부분 5G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효율화·최적화에 쓰였다.  
KT는 지난 2월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8에서는 삼성전자와 노키아, 에릭슨 등과 공동 개발한 사전 5G 규격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뽐냈다.  

SK텔레콤은 LTE 대비 10배 트래픽을 처리하는 5G 네트워크 장비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에릭슨과 노키아, 삼성전자, 퀄컴 등과 함께 4G와 5G를 적절히 혼용해 쓰는 이른바 논스탠드얼론(NSA) 표준 기반 5G 무선 전송 기술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국내 중소 제조사 코위버, HFR 등과 함께 5G 네트워크 자동제어 '소프트웨어개발킷(SDK)'을 공동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정부와 이통3사는 2019년 3월 5G 서비스를 상용하고 2022년까지 전국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5G는 4G 통신인 LTE보다 한 단계 진화한 기술인만큼 초기 투자비가 20% 이상 많이 든다. 5G 통신용 주파수는 LTE와 비교해 전파 직진성이 강하고 도달 거리가 짧아 더 많은 기지국이 필요하다.

◆ 노키아·화웨이, 5G 표준을 잡아라 

5G를 앞세운 대표 통신 장비업체는 노키아와 화웨이다. MWC 2018에서 5G 네트워크 사이즈, 비용,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리프샤크 칩셋'과 이를 탑재한 실리콘 디자인 기반 '5G 퓨처 엑스 아키텍처'를 발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총 운영비를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엔드-투-엔드 네트워크(End to End Network)'로 구성된다. 화웨이는 2020년 5G 네트워크 장비 사업을 선점할 목표로 1월 중국 이통사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5G 코어 네트워크 기술 검증 테스트를 마쳤다. 두 회사는 5G 표준을 선도하기 위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 IoT·AI·VR 새 비즈니스 꽃 핀다  

주목해야 할 점은 5G가 각종 첨단 비즈니스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는 점이다. 우선 산업용으로 주로 쓰였던 로봇이 가사, 교육, 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할 전망이다. 미국 시장 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5G 시대가 열리면, 통신 속도가 빨라져 서비스 로봇이 클라우드에 접속해 보다 빨리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AI와 머신러닝을 결합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업에 뛰어들었고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공항 청소 로봇·가정용 허브 로봇·잔디깎기 로봇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2019년 5G가 상용화하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용량 콘텐츠 전송이 빨라져 실감형 인터페이스를 만들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BMW는 자동차 디자인 개발에 MR 기술을 도입, 가상 시제품을 빠르게 만들고 테스트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Autonomous driving)도 5G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5G 기술이 자율주행과 결합하면 더욱 안전한 운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차량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it.chosun.com/news/article.html?no=2850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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