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공지사항 주요고객사 및 관계기관 IT 최신정보
이름 관리자 이메일 uqtech@uqtech.kr
작성일 18.05.30 조회수 444
파일첨부 5G 표준 선구자.pdf
제목
[5G 표준 선구자] ‘48개월→27개월’…숨가빴던 표준화 여정
▲ 4G LTE와 5G 표준화 일정 비교

▲ 4G LTE와 5G 표준화 일정 비교

“2017 vs 2020”, 표준화 시기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

“2017 vs 2020”, 표준화 시기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

2015년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주파수컨퍼런스(WRC)에서 6GHz 이상 초고주파를 5G 후보대역으로 승인(‘5G 표준 선구자’ (상)편 참고)하는 등 관심이 고조되면서, 당시 5G 표준화를 앞당기려는 이들과 늦추려는 이들 간 팽팽한 대결이 벌어지고 있었다.

초고주파 활용에 필요한 빔포밍(Beam-Forming), 멀티안테나(MIMO) 등 기술을 선점한 삼성은 5G 1차 표준화 완료 시점을 2017년으로 잡고 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4G 대중화에 매진하면서 5G 연구개발(R&D) 출발이 늦었던 기업들에 이는 어불성설로 받아들여졌다. 이들이 맞불을 놓은 표준화 완료 시점은 2020년. 이렇게 되면 5G 상용화는 2021년 이후로 늦춰지는 셈이었다.

2020년으로 표준화를 늦출 경우 5G 서비스 상용화는 2021년 이후로 늦춰지는 셈이었다

삼성전자는 3GPP에 참여하는 주요 회사들과 함께 서둘러 5G 워크숍을 추진했고, 2015년 9월 미국 피닉스에 150여개사, 550여명이 모였다. 회사는 이 자리에서 5G 핵심 기술들을 제안했고, 초고주파 대역을 포함해 1차 표준화 시점은 2018년으로 늦춰 제안하는 유화책을 폈다. 이에 5G 조기 상용화에 관심을 두던 한·미·일 진영이 흥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2020년 표준화’ 주장은 힘을 잃게 된다. 2016년 4월 삼성이 주최한 3GPP 첫 5G 표준화 회의에서 타협점인 2018년을 목표로 표준화의 닻이 오르게 된 것이다.

▲ 2015년 9월 미국 피닉스에서 열린 3GPP 5G 워크숍

▲ 2015년 9월 미국 피닉스에서 열린 3GPP 5G 워크숍

미국 FCC 등 활발히 접촉, ‘초고주파 의구심→신뢰‘ 탈바꿈

삼성전자는 초창기부터 각국 정부 규제기관과 국제기구에 5G 초고주파 기술을 소개하는 데에도 열성적이었다. 신기술에 대화 채널을 열어두고 있는 미국 규제기관 연방통신위원회(FCC)에는 이미 2012년부터 문을 두드렸다. 마침 6GHz 이하 저주파 대역의 포화로 초고주파 활용에 관심이 높던 FCC는 삼성전자가 최초 발굴한 28GHz 초고주파 대역 관련 논의에 적극 화답했다.

FCC는 3GPP 첫 표준화 회의가 열린지 불과 3개월 뒤인 2016년 7월 28GHz를 포함한 초고주파 대역을 5G용으로 할당하기에 이른다. 미국은 주파수를 받은 현지 통신기업들의 치열한 5G 주도권 경쟁으로, 올해 하반기 5G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5G 표준화의 ‘기폭제’ 역할을 했음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2013년 5G 표준화 얘기를 꺼냈을 때 돌아온 건 무시와 불신뿐. 국제사회 문을 끊임없이 두드린 결과 5G 기술에 대한 신뢰로 바뀌었다

삼성리서치 표준리서치팀 권혁춘씨는 “2013년 삼성전자가 처음 국제사회에 5G 표준화 얘기를 꺼냈을 때 되돌아온 것은 무시 내지는 불신이었다”라며 “단지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린 것이 삼성과 5G 기술에 대한 신뢰, 표준화 논의의 급진전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전자기술 관련 세계 3대 표준화 단체(ITU, IEC, ISO) 중 하나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도 5G 관련 기술을 적극 제안했고, IEC는 2017년 11월 5G 초고주파 제품의 전자파 평가에 대한 백서를 발간했다. 이 백서에 기반해 빠르면 내년 5G 제품의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평가에 대한 국제 표준 규격을 완성할 예정이다.

 출처 : https://news.samsung.com/kr/5g-%ED%91%9C%EC%A4%80-%EC%84%A0%EA%B5%AC%EC%9E%90-%ED%95%98-48%EA%B0%9C%EC%9B%94%E2%86%9227%EA%B0%9C%EC%9B%94%EC%88%A8%EA%B0%80%EB%B9%B4%EB%8D%98-%ED%91%9C%EC%A4%80

이전글 1조7천 재난망 본사업 막오른다...행안부, 6월 중 RFP 공지
다음글 케이블협회, 제4이통사 설립추진...문제는 투자금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