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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6.21 조회수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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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먼저 5G 쏘나”…이통사, 서비스 구축 ‘속도전’
“누가 먼저 5G 쏘나”…이통사, 서비스 구축 ‘속도전’

 

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18일 완료되면서 이동통신사들의 ‘5G 마케팅’이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가 내년 3월 세계 최초 상용화를 선언한 상황에서 마케팅을 통해 ‘5G 선도 회사’라는 이미지를 선점하는 효과를 노리려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승자는 5G를 체감할 수 있는 상용 서비스를 누가 먼저 만들어내느냐로 귀결될 것으로 보인다. 


 

■ 내년 1분기에 ‘5G 스마트폰’ 나올까 

내년 3월 5G 통신이 상용화가 되어도 바로 전국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것은 아니다. 도심 지역 ‘핫스팟’을 중심으로 속도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국망 서비스는 2022년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상용화가 되면 우선 4G 이동통신인 LTE보다 빠른 속도를 체험할 수 있다.

5G는 초당 20기가비피에스(Gbps) 이상의 전송 속도로 규정된다. 700MB 영화 콘텐츠를 1초에 약 3편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현재보다 20~40배나 빠르다. 

일반 소비자들이 5G를 체험하는 것은 5G가 가능한 스마트폰을 통해서다. 정부는 내년 1분기에 ‘5G 스마트폰’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칩셋 등 핵심 부품들이 출시되는 시점에 따라 3월 상용화가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의 시선도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퀄컴이 11월에 칩셋을 내놓는다는데 보통 스마트폰 개발까지 6개월 정도 걸리는 일정을 고려하면 3월이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주파수를 할당받은 통신사들에는 통신 장비 선정이 현안이다. 12월부터 할당받은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는데 그전에 통신 장비와 네트워크 설치를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누가 먼저 5G 주파수를 쏘는지에 대한 경쟁이 불붙고 있다. 


 

■ 더 중요한 것은 ‘서비스 모델’ 

네트워크를 설치한다고 끝이 아니다. 5G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단말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야 한다. 속도가 빨라져도 빨라진 만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다면 당장은 소비자들이 5G를 위해 지갑을 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차별화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를 확보해야 시장의 수성(SKT) 또는 개편(SK, LG유플러스)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 사업자는 판을 깔고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차별화된 콘텐츠”라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이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통3사는 ‘스마트홈’을 통해 초연결 시대를 구상 중이다. 통신기지국 반경 1㎞ 안에서 100만개의 기기들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게 되면 가정 내 기기들을 연결할 수도 있고 대형 IoT인 ‘자동차’도 연결할 수 있다. 

 

통신사들은 또 기업 간(B2B) 서비스에서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시도 중이다. 예를 들어 LG유플러스는 두산인프라코어와 협력해 원격 제어가 가능한 건설기계를 개발 중이다.

드론을 통해 건설 현장의 대용량 3D 데이터를 통신망으로 전송하면 자동으로 작업량, 시공계획을 산출하고 이 데이터를 바로 현장의 건설기계로 전송해 기계가 관제 플랫폼의 지시에 따라 스스로 작업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806210600025&code=920100#csidx1f747539312749ab632db79c95465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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