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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7.09 조회수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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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휴대전화 등장 어언 30년…내년엔 꿈의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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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은 한국에 휴대전화 서비스가 도입된 지 30년이 되는 날이었다. 휴대전화는 초기에는 일부 부유한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30년 세월이 흐르면서 일반 시민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가 됐다.

휴대전화를 통해 금융거래에서부터 쇼핑, 주변 사람과의 소통 등 거의 모든 것이 이뤄지고 있다. 삶의 일부가 된 휴대전화 서비스 이용을 위해 가정에서 부담하는 비용이 많다 보니 정부는 가계통신비 절감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을 정도다.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은 1988년 7월 1일 아날로그(AMPS·Advanced Mobile Phone Service) 방식의 휴대전화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당시 처음 등장한 휴대폰은 이른바 `벽돌폰`. 무게가 771g으로 5.5인치 스마트폰 4개 이상을 합친 것과 비슷했다.

벽돌폰 가격은 당시 돈으로 약 400만원. 설치비 60만여 원까지 포함하면 1988년 서울 일부 지역의 전세금과 맞먹었다. `벽돌폰` 이후 30년의 세월이 흐르며 휴대전화는 스마트워치,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만물`로 무한 확대 중이다.

휴대전화 서비스 가입자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첫해에는 784명에 불과했지만 1991년 10만명을 넘어선 후 1999년에는 2000만명에 달했다. 2010년에는 5000만명으로 전체 인구 수(당시 기준 4960만명)를 넘어섰다. 올해 4월 기준으로 6460만명에 달한다.

이동통신 서비스는 1996년 2세대 CDMA(무선분할다중접속), 2003년 3세대 WCDMA, 2011년 4세대 LTE로 진화했다. WCDMA를 통해 국제 로밍 확대, 영상전화, 멀티미디어 등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LTE로 넘어오면서 끊김 없이 동영상을 즐기고 원격으로 TV나 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내년 3월에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0Gbps에 달하는 5G 서비스가 상용화될 예정이다.

5G 시대에는 산업 간 융합을 넘어 기술과 사물, 사람, 환경 등이 모두 어우러져 그간 `속도` 혹은 `기술` 경쟁에서 벗어나, `가치` 경쟁으로 서비스나 상품 유형, 제공 방식 등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예를 들어 여러 친구들과 가상현실(VR)을 통해 가상의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아바타를 통해 팝콘을 던지는 등의 움직임으로 감정 표현도 가능하다.

AI 비서가 나만의 유전자 정보와 바이오 리듬 등을 분석해 치료법을 미리 제안해주는 `인공지능+BIO` 서비스도 상상해 볼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5G는 2035년까지 12조3000억달러(약 1경3700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대한민국 이동통신 산업 발전과 궤를 같이해 온 지난 30년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미래 이동통신은 5G를 통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상상할 수 없는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30년 세월 동안 이동통신사들은 통신망공급자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ICT 선도자로 변신하고 있다.

특히 5G와 연계해 자율주행차, AI 서비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분야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43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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