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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20 조회수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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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AI 주차장, 코로나19에도 안전하고 불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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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AI 기반을 활용해 차량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 주차장 플랫폼 (사진=파킹클라우드)
        

운전자가 지갑을 꺼내거나 스마트폰을 꺼내 주차 요금을 출구앞에서 지불하는 풍경이 앞으로 거의 사라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꾸준히 개발해온 인공지능(AI) 또는 머신러닝 기반 주차장이 확산되면, 비대면 주차 요금 지불 시스템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런 시스템이 더 활성화되면, 앞으로 고속도로 톨게이트나 서울 남산 터널 톨게이트 등에서 직접 요금을 받는 수납원이 점차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같은 추세를 감안해 한국도로공사 등은 하이패스 등의 결제 시스템 이용이 코로나19를 방지하는데 최적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모빌리티 또는 완성차 업계가 앞으로 AI 기반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한다면, 차량 내 운전자와 탑승객 건강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정보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포문 열어준 차량 내 결제 시스템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현대 카페이’, ‘기아 카페이’, ‘제네시스 카페이’ 등의 차량 내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된 차량은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G80,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쏘렌토 등 4차종이며 하반기부터 팰리세이드 등 다른 현대차그룹 소속 차종도 카페이 기능이 추가된다.

카페이 시스템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마트폰 모바일 앱 설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현대 카페이 모바일 앱을 통해 결제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블루링크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연결된 차량이 운전자가 소지한 카드 결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결제 정보가 저장된 차량은 주유소나 주차장 진입 시 활용되며, 운전자는 따로 문을 열 필요없이 화면 클릭으로 요금을 낼 수 있다.

카페이 시스템이 활성화되기 위한 첫 걸음은 바로 AI와의 연동성이다. 만약 주차장 진입 때 번호인식기가 여러 외부 요인으로 차량 번호를 인식하지 못한다면, 카페이 시스템 자체가 크게 효력을 낼 수 없다. 첨단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현대차그룹으로서는 고민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차량 내부에서 외부 직원과 대면없이 주차장과 주유소 요금을 낼 수 있는 카페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현대차 홈페이지 캡처)

카페이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선택은 바로 파킹클라우드와 SK에너지였다.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AI 머신러닝 기반의 차량번호인식 기술이 도입된 아이파킹 플랫폼을 활용해, 차량 내 결제 시스템을 활성화해보자는 전략이다.

파킹클라우드 관계자는 “사실 우리는 코로나19 사태와 상관없이 오래전부터 AI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한 셈”이라며 “무인주차의 핵심은 사람의 손길이 없는 것인데 만약에 입차 시 번호판이 훼손되거나 임시번호판으로 인한 입장 불가 현상이 생길 수 있다”며 “AI와 연동된다면 이러한 돌발상황 등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파킹클라우드가 운영하는 아이파킹 플랫폼 주차장의 최근 이용횟수는 급속도로 늘어났다. 올해 1분기 이용횟수는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늘어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 8일 어버이날부터 10일 일요일까지 전국 아이파킹존 2천650곳을 분석한 결과, 총 243만1천770대의 차량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대비 약 16% 늘었다”고 설명했다.

카페이와 AI 관련 주차장 사용은,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전혀 없는 안전한 첨단 시스템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같은 시스템이 발달되기 위한 최우선의 조건은 바로 사용처 확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카페이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된 제네시스 GV80부터 지난달 현대차 7세대 아반떼 출시 때까지 약 3개월동안 카페이 시스템 사용 확대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 아직까지 아이파킹 주차장이나 SK에너지 주유소에만 쓸 수 있다. 심지어 모든 SK에너지 주유소도 카페이와 연결된 시스템을 구축하지는 못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 종식과 4차산업혁명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 업체와 지자체 등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기차 충전도 이제는 AI가 도입돼야

대면 서비스가 아직도 많이 이뤄지고 있는 주유소와 달리, 순수 전기차 충전은 전기차 이용자가 충전기 업체 관계자 대면 없이 충전할 수 있는 대표적인 비대면 서비스의 일환이다.

하지만 국내에 도입된 수천기의 전기차 급속충전기와 완속충전기들은 다수의 사람들이 쓸 수 있도록 개방됐다. 직접 충전 요금 결제를 하기 위해 충전기 디스플레이 화면을 눌러야 하고, 충전을 위해 충전기 손잡이까지 어쩔 수 없이 잡아야 한다.

이같은 과정은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위험 요소 중에 하나다. 아직 정부는 다수가 사용하는 전기차 충전기의 코로나19 관련 안전 관리 대책을 내놓지 않았기 떄문에, 전기차를 실제로 운영하는 오너들은 불안해할 수 밖에 없다. 실질적인 대처 방안이 없기 때문에 일부 국내 고속도로 휴게소는 전기차 충전기에 ‘손소독제 판매중’이라는 안내문구를 부착하고 있다.

하이차저 충전기와 연결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전기차 (사진=지디넷코리아)
서울 '만남의 광장'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환경부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사진=지디넷코리아)

이런 우려를 덜기 위한 최적의 조치가 AI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시스템으로 모든 전기차 충전기와 스마트폰이 연동되면, 충전기 디스플레이 터치 없이 개인 스마트폰으로 충전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미 현대차는 지난해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스마트폰 앱과 연동이 가능한 ‘하이차저’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충전기 업체 대영채비와 함께 구축했다. 향후 SK네트웍스가 구축 중인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 충전소’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 8대를 설치할 계획이지만, 아직 부족하다.


■코로나19 건강 지키미로 거듭나는 車 내 AI 음성인식

차량을 이용하면서 정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거나 최신 뉴스를 접하는 일이 많아졌다. 이런 일은 운전자가 화면을 터치하면서 해결하기 쉽지 않은데, 통신과 연결된 차량 내 AI 음성인식 서비스를 도입하면 한계 극복이 가능해진다.

차량용 음성인식 시장에 뛰어든 곳은 카카오 뿐만 아니라 네이버, KT 등 다양하다. 카카오는 현대차그룹과 협약을 맺어 카카오아이 서비스를 진행했고, 네이버는 LG유플러스와 쌍용차 등과 협의해 클로바 음성인식 플랫폼을 자동차에 입혔다. KT는 르노삼성자동차 등과 협의해 음성인식 서비스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이중 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한 음성인식 서비스를 진행한 기업은 네이버다. 사전에 공적 마스크 판매와 관련된 데이터를 클로바 음성인식 플랫폼에 입혔기 때문에, 자동차 내부에서도 손쉽게 차량 실시간 위치 주변 약국의 마스크 판매 여부를 알 수 있게 됐다. 차량 내 음성인식이 최신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마스크 판매 현황까지 알려줘 우리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도우미가 된 것이다.

네이버 클로바는 사전에 공적 마스크 재고량에 대한 데이터를 입혔고, 이를 모바일앱과 자동차 음성인식에 활용시키고 있다. (사진=네이버 클로버 앱 캡처)


출처 : https://www.zdnet.co.kr/view/?no=20200513074735 조재환 기자
        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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