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운전자 몰입형 점멸 디스플레이 ▲실종자 실시간 검색 얼굴인식 CCTV ▲불법주정차 감시 기능이 탑재됐다.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2021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하루 평균 8만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는 제주공항의 보행자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혹시 모를 공항 내 실종자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호 조치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항공사는앞으로도 청사 미관과 안전을 동시에 높이는 ‘LED 바닥형 보행신호 보조장치’와 ‘태양광 발전 기술을 이용한 LED 교통안전시설’ 등 혁신 기술을 연내에 도입할 방침이다.
김수봉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은 “제주공항은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활용해 공항 이용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안전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보다 스마트한 공항의 청사진을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