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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1.06 조회수 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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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 격차 해소 도구로 부상
정부와 기업이 디지털 정보격차 해결 도구로 인공지능(AI)을 택하는 사례가 는다. AI가 작동하는 구체적인 기술을 모르더라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 덕이다.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AI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적절한 도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고령층의 디지털격차지수는 일반인(100점) 대비 크게 저조한 68.9점이었다. 접근 수준(91.1점)보다 디지털 이해도(59.1점)나 활용 수준(67.7점)의 평가 점수가 낮았다.

하지만 AI는 사용자의 기술 이해도나 활용 능력과 관계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령층과 디지털 기기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만한 핵심 제품인 셈이다.

AI돌봄 서비스가 디지털 격차 해소의 대표적인 예다. 2019년부터 AI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SK텔레콤은 AI가 어르신들의 가지 효능감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자신감이 붙자 통화도 늘고 데이터 사용량도 늘었다. 어르신의 일 평균 이동 거리도 2배 정도 늘며 노년층의 사회활동 활성화도 도왔다.

한 어르신이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를 이용하는 모습 / SK텔레콤
AI는 위험 상황도 해결했다. 2020년 7월 기준 긴급 SOS 기능을 통해 독거 어르신 33명을 구조했다. 긴급 SOS기능은 소리나 행동 등으로 위험 정도를 판단하는 기능이다. AI기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즉시 119에 신고접수를 한다. 위급 상황의 73%는 야간 시간(오후 6시~오전 9시)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년층을 돌보는데 AI가 상당한 역할을 한 셈이다.

정부 역시 AI스피커 고도화에 나섰다. 기존 AI돌봄 기능에 더불어, AI스피커에 행정·복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취약계층이 놓치기 쉬운 건강검진, 예방주사 접종, 세금납부 일정 등을 알릴 계획이다. 또 정부24, 복지로 등과 연결해 '디지털 정부'와 연결할 예정이다.

장애인을 위한 AI기술도 등장하고 있다. 정부는 장애인의 실내 길안내를 돕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지하철·기차 역사, 공공시설 등에는 점자블록이 설치돼 시각장애인을 돕지만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이에 AI가 점자블록을 기반으로 근처 주요시설물과 목적지 등을 음성·촉각 등으로 안내한다. 또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에게는 휠체어를 쉽게 이용하는 길을 제공한다.

최근 광고대행사 디블렌트와 단국대는 AI 수어 통번역기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디블렌트는 프로젝트 '세이미'를 통해 AI, 로봇 등 신기술로 AI 수어통번역기 개발을 진행했다. 현재 개발 중인 AI 수어통번역기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수어를 인식한 후 이를 소리로 변화해 줄 예정이다.

AI 업계 관계자는 "AI는 24시간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학습만 된다면 디지털 격차 해소 분야에서 크게 활약할 수 있다"며 "다만 상용화에 성공한다 해도 큰 돈을 벌 수 없는 아이템이 될 수 있는 만큼 정부와 기업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


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05/20210105030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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