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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2.10 조회수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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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백신 4차 접종 검토...이르면 이달 말 시행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픽사베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오는 14일 접종 계획을 발표하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앞서 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4차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그룹과 면역력이 떨어진 요양시설 집단 거주 그룹 두 군”이라며 “이들에 대한 접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4차 접종은 3차 접종 완료 후 4개월 간격을 두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접종 대상은 3차 접종을 실시한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75세 이상 초고령층, 면역저하자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2월 말부터 3월에 대부분 4개월이 도래하는 만큼 이르면 이달 말부터 4차 접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백브리핑을 통해 “4차 접종 필요성에 대해 면역도 조사와 백신 효과를 같이 평가하고 있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며 "다음주 월요일(14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3개월이 지나면 백신 효과가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은 백신 효과 감소가 더욱 크기 때문에 추가 접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확진자의 고령층 비율도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12월1주차 35.8% 이후 1월4주차 8%까지 내려왔지만, 2월1주차에 9.2%를 기록하면서 반등했다. 8일 일일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60세 이상이 11.6%로 10%선까지 올라왔다.

또 이미 4차 접종을 실시한 이스라엘의 연구 결과 60세 이상 4차 접종자가 3차 접종자에 대비해 중증화에 대한 저항력이 3배 이상 높다는 것도 검토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4차 접종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아직 미지수다. 1차, 2차때와 달리 3차 접종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이 상당해 아직 전국민의 3차 접종률은 8일 기준 55.4%, 성인 기준으로도 64.1% 수준에 그치기 땜누이다. 2차 접종이 전국민 86%, 성인 기준 95.8%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크게 부족하다.

오미크론용 mRNA백신(화이자·모더나)을 4차 접종에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될 가능성도 있다. 당초 우리 정부가 개별 제약사들과 맺은 mRNA 백신 계약에는 변이 백신이 개발되면 변이 백신으로 추가 도입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화이자는 3월, 모더나는 가을부터 오미크론용 백신을 시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알려진 코로나19 오미크론 ‘B.A.1’의 하위 변이 'B.A.2'가 전 세계에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당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WHO 코로나19 긴급대응팀 판 케르코프 기술팀장은 지난 8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B.A.2는 현재 우세종인 B.A.1보다 더 전염력이 높다“며 ”전 세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덴마크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B.A.2는 B.A.1보다 전염력이 1.5배 높으며, 부스터샷을 접종한 사람까지 감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백신 미접종자보다 전파력은 낮아 백신 접종이 유의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가 8일 기준 4만9567명으로 5만명에 육박하면서 중증환자와 사망자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의 빠르고 효과적인 방역 지침이 필요한 순간이다.

출처 : 넥스트데일리(http://ww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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