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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22 조회수 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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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에서 인공지능으로...美 투자자, 갈아타기 시전



그동안 암호화폐에 투자했던 미국의 투자자와 기술기업들이 최근 들어 인공지능(AI)으로 투자처를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 등장에 따른 AI 붐에 편승하려는 행보로 읽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불발로 AI가 실리콘밸리의 차세대 밴드웨곤(편승효과)이 됐다'는 기사를 통해 이같은 실리콘밸리 동향을 소개했다.

일부 투자자와 테크기업 경영자는 물론 엔지니어들까지 최근 불고 있는 생성 AI 붐에 편승하기 위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GPT-3'와 같은 초거대 AI가 오픈소스로 공개돼 접근하기 쉽기 때문에 AI 기업인 척하는 것이 코드 한 줄 만드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이와 관련 벤 웨버 휴머나이즈 CEO는 "현재 생성 AI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얼마 전까지 웹3 및 블록체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었다"며 "그들은 방금 정체성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묻지마식 관심은 자칫 저질 AI 스타트업 양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브리앙 킴벨 워크라이프 벤처스 창립자는 "모든 회사가 챗GPT를 도입한다면 차별점을 찾기 더 어려워진다"며 "투자자들에게는 모두 비슷한 회사로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매트 모르베르그 프랭클린 템플턴 인베스트먼츠 수석부사장은 "과대광고로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은 수도 없이 봐왔던 일"이라며 "5년 전에는 3D 프린팅이 그랬고 그다음은 메타버스, 이번에는 AI 차례가 된 것뿐"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경향은 실리콘밸리의 인력 시장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최근 구직자가 부쩍 늘었는데, 그 중에는 구글이나 메타 등 빅테크의 정리해고 조건이 좋다는 점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해고된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AI 붐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직종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다. 생성 AI에서 글, 그림, 동영상을 효과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적절한 프롬프트를 입력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춘 기술자다.

실제로 최근 챗GPT의 라이벌로 떠오른 '클로드'를 개발한 앤트로픽은 초봉 25만달러(약 3억2385만원)에 달하는 특급 대우로 프롬프트 전문가를 모집하고 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출처 : AI타임스(https://www.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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