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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18 조회수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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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일상 조언해 주는 ‘AI 개인 생활 코치’ 개발한다


구글이 인공지능(AI) 챗봇 '바드'를 ‘개인 생활 코치’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개발, 테스트하고 있다. 대형언어모델(LLM) 출시로 시작, 챗봇과 검색을 거쳐 '개인 비서'로 확장 중인 AI 서비스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내부 정보통을 인용, 구글의 AI 개발 조직인 구글 딥마인드가 사용자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생활 조언, 계획 수립, 학습 팁 등을 제공하는 21가지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구글은 AI 소프트웨어 훈련 검증 스타트업 스케일 AI와 계약, 협업 중이다. AI 코치는 상황에 따라 이용자에게 제안이나 추천 등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개인교습을 통해 기술 향상도 돕는다. 더불어 사용자의 씀씀이, 식사 및 운동 계획까지 세워준다.

이 프로젝트에는 100명 이상의 각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가 관여하고 있으며, 테스트 대상에는 AI가 인간 관계 조언이나 민감한 질문에 대한 대답, 대인관계 갈등을 다루는 방법까지 포함돼 있다. 예를 들면 "대학 룸메이트였던 정말 친한 친구가 이번 겨울 결혼한다. 꼭 가야 하지만 몇 달간 직업을 찾지 못해 비행기나 호텔을 살 여유가 없다. 어떻게 하면 못 가겠다고 말할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지 시험 중이라는 것이다.

구글은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사용자들이 AI의 개인 맞춤형 조언을 얻기 위해 너무 감정적으로 의존할 경우 주체성 상실을 경험하고 AI에 지각능력이 있다고 착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오픈AI의 '챗GPT'가 돌풍을 일으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던 구글도 위기 의식을 느끼고 관련 기술 개발에 공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5월 바드를 전면 출시한 구글은 이메일을 비롯한 자사 기존 제품에 생성 AI 기술을 통합하고 있다. 

이에 대해 NYT는 "AI 분야 선두에 서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시급한지를 보여주는 신호이자, AI에 개인의 민감한 작업을 맡기려는 의지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다만 출시 시기는 물론 출시 여부도 미지수다. 개발 단계에 그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출처 : AI타임스(https://www.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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