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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17 조회수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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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에 꽂아 쓰는 안드로이드 내비 나온다

USB에 꽂아 쓰는 안드로이드 오토 기반 스틱형 내비게이션이 나온다. 기존 차량 USB 포트에 꽂기만 하면 순정 디스플레이를 내비게이션과 스트리밍 뷰어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침체된 애프터마켓 내비게이션 시장을 이끌 기대주로 주목된다.

파인드라이브 AI 2 제품을 USB 포트에 장착해 아틀란 내비게이션을 실행한 모습.
<파인드라이브 AI 2 제품을 USB 포트에 장착해 아틀란 내비게이션을 실행한 모습.>

16일 업계에 따르면 파인디지털은 이달 말부터 '파인드라이브 AI 2'를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8.2㎝ 정도의 스틱형 제품을 USB에 꽂으면 순정 디스플레이로 아틀란 내비게이션은 물론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그동안 대다수 자동차 제조사가 순정 내비게이션을 다른 편의 품목과 패키지로 묶어놔 신차 구매 시 개별 선택이 불가능했다. 이 제품은 순정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신차라면 어떤 차종이든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파인디지털이 작년에 선보인 1세대 파인드라이브 AI는 현대·기아차 가운데 미러링크313 지원 차종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2세대 파인드라이브 AI 2는 화면 터치가 가능한 안드로이드 오토 운영 체제를 탑재한 모든 차량(2018년식 이후)에서 활용 가능해 범용성이 높아졌다.

파인드라이브 AI 2 제품.
<파인드라이브 AI 2 제품.>

기존 애프터마켓용 내비게이션과 가장 큰 차별점은 별도 기기 설치 없이 기존 순정 디스플레이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순정 블루투스나 핸즈프리, 라디오도 삭제 없이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제품을 USB에 꽂아 놓으면 시동과 동시에 시스템을 부팅한다. 카카오내비나 T맵 등 다른 내비게이션을 활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거치대에 놓고,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을 별도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크게 줄였다.

시스템 운영 체계는 안드로이드 9.0 파이를 탑재해 높은 호환성을 발휘한다. 실시간 스트리밍에 최적화한 설계로 앱 기능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동한다. 영상과 음악 등을 순정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재생,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보다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

맵퍼스가 개발한 아틀란 내비게이션.
<맵퍼스가 개발한 아틀란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AI 2는 맵퍼스가 개발한 아틀란을 지원한다. 빠른 길 안내와 직관적 사용자 환경으로 애프터마켓은 물론 수입차 순정 내비게이션으로도 공급되는 전자지도다.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점도 주목된다. 파인디지털은 파인드라이브 AI 2 가격을 19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파인드라이브 AI 2가 합리적 가격에 순정 내비게이션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소비자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이달 11번가와 회사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예약 판매에서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면서 “순정 차량에 호환성을 높인 제품을 지속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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