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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3.04 조회수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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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타임스] 세계 이통사업자도 700MHz=통신용 `한목소리`

세계 주요 통신 사업자들이 내달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700MHz 주파수를 통신에 활용하기 위한 결의에 나선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이번 MWC를 통해 700MHz 대역 관련 통신기술 협력을 구체화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이 주파수의 통신 활용을 서둘러달라고 촉구할 계획이다.


전파관련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기관에 이어 민간 통신기업들까지 디지털전환 후 남은 700MHz 대역을 차세대 통신 트래픽 폭증에 대비하는 주파수로 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SMA는 다음 달 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5'에서 700MHz 대역의 통신 활용 논의를 본격화한다.


GSMA는 세계 800여 이동통신 사업자와 200여 모바일 관련 기술기업의 연랍체로, 통신분야 세계 민간기업들의 대표 기구이다.


통신 관련 국제 정책을 결정하는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더불어 민간 위주의 기술 표준화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GSMA는 세계 최대 연례 전시&콘퍼런스 행사인 이번 MWC 행사에서 회원사들과 함께 디지털전환 후 남은 700MHz와 800MHz 등의 주파수에 대한 통신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GSMA 산하 주파수 전략 운영분과(SSMG) 는 MWC 개막전인 오는 26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현지 아트 호텔에서 회원사 전파 전문가들을 불러 모아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회의를 통해 GSMA는 오는 11월 스위스 제네바에 열리는 ITU 전파통신부문의 최고회의(WRC-15)에 제출할 700MHz 통신활용 제안서를 준비할 계획이다.


또 세계 일부 국가에서 활용되는 1.4GHz 대역인 L밴드에 대해서도 기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본지가 입수한 GSMA의 WRC-15 사전 제안서에 따르면 세계 모바일 트래픽이 지난 5년간 45배 증가했다.


제안서는 "저주파 대역은 전체 통신서비스 품질과 경제 효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GMSA는 이번 회의를 통해 700MHz 주파수를 활용한 사물통신 활성화, 세부 기술 진화 방안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처럼 세계 정부기관과 국제기구에이어 민간 통신기업까지 700MHz 주파수를 통신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 이어 최근에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이 해당 대역을 통신용으로 활용키로 했다.


또 WRC-15에서는 전 세계가 세부 대역 활용 계획등을 가다듬고 발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유독 우리나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과 지상파방송사들만 700MHz 주파수를 아직 기술표준화도 안 된 UHD방송에 할당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회의 압박에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 주파수 관련 정부 기관은 1년 가까운 연구를 통해 700MHz의 통신용 활용이 경제성이 월등하다는 결론을 내리고도 주파수 용도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국제 주파수 논의에서 완전히 고립된 길을 선택하며 영향력을 상실, '전파 후진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ICT현실을 제대로 살피고, 지상파 방송사에 대한 일방적 편들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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