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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3.09 조회수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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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타임스]성큼 다가온 5G시대… 8배 빠른 LTE 언제쯤?

MWC 혁신기술 상용화 언제?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대거 선보인 5세대(G) 통신기술과 서비스의 상용화 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와이파이 주파수 대역을 LTE 주파수와 결합해 기존 LTE 대비 8배 빠른 속도를 내는 'LTE-U'와 사물인터넷(IoT)에 특화한 LTE기술인 LTE-M 등 포스트 LTE 통신기술들은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까지 상용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반면 근본적인 통신의 질의 혁신할 5G 기술인 네트워크 가상화(NFV), 초고주파 활용 기술 등은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상용화 무대가 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3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폐막한 MWC 2015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앞선 네트워크 기술을 대거 시연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LTE 진화의 모습과 혁명적 변화를 동시에 살펴볼 수 있었다"며 "기존 LTE 망에 5G 기능을 계속 더해가며 발전하는 기술과 6㎓ 이상 초고주파수를 활용해 기가 속도를 내는 밀리미터파 기술 등 차세대 혁신 기술이 본격 시작되는 자리였다"고 이번 MWC를 평가했다.

 

이번 MWC는 5G 기술 상용화를 3~5년 가량 앞두고 혁신 기술을 미리 선보이고,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가는 성격이었다는 설명이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전후해 5G를 대거 상용화할 계획인 국내 이통사들은 이번 MWC에서 5G 기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릭슨과 노키아, 퀄컴, 삼성전자, 인텔 등 네트워크 장비 기업들이 가장 앞서 한국 이통사들을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용자들이 가장 앞서 만날 네트워크 기술은 LTE-U(Unlicensed)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은 기존 주파수 집성기술(CA)을 이용, 서로 다른 LTE와 와이파이 망을 하나의 주파수 밴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통신 속도를 LTE 대비 8배 빠른 600Mbps로 끌어올린다. KT는 '기가패스'라는 이름으로 오는 6월 이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CA를 한 단계 발전시켜 현 2중 안테나를 4중 안테나로 늘리는 기술로, 전송속도를 600Mbps급으로 끌어올리는 기술을 1~2년 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는 기지국 안테나에서 동시 전송 가능한 데이터 용량을 확장해 통신속도를 높인 '256쾀(Quam)' 기술을 내년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5G 통신의 질적 변화를 꾀하는 기술들은 오는 2018년 평창 올림픽이 첫 데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통 3사는 모두 이번 MWC를 통해 밀리미터파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6∼30㎓대 초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7Gbps급 속도를 낼 수 있는 기술이다. 또 이통3사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기지국 장비에서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가상화하는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를 2018년까지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 채널에서 양방향 전송이 가능한 전이중통신과 양자암호통신 등은 상용화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박지성기자 j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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